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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얄개, With (4) Comments

  미국에는 천 여개의 커뮤니티 칼리지(한국의 전문대학에 해당)가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가 미국에서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급부상한 것은 1960년대다. 현재 대입을 앞둔 상당수의 미국 고등학생들이 커뮤니티 칼리지의 크레딧 코스에서 학점을 이수하고 있다. 일반 과목을 공부하는 학생 수도 상당하다. 미국 전체 학부과정 학생들의 절반 이상이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학점을 취득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미국 대학교육에서 커뮤니티 칼리지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커뮤니티 칼리지의 장점을 요약하면 크게 3가지로 집약된다. 첫째는 학비가 저렴하다. 주립대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고, 사립대와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둘째는 입학과정이 쉽다. 대부분의 커뮤니티 칼리지가 오픈 입학제도로 되어있기 때문에 4년재 대학에 비해 입학이 수월하다. 마지막으로 4년재 대학으로의 편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2+2 프로그램' 을 노려라.

  '2+2 프로그램' 이란 4년재 대학에 바로 진학하지 않고 먼저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2년을 마친 후 4년재 대학의 3학년으로 편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이는 유형도 여러가지로 나뉜다. 이를테면 고등학교 시절 방황하느라 성적이 나쁘다든지, 지원한 4년재 대학에서 불합격 통지를 받아 우선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공부하는 경우다.
 
  이외에도 저렴한 학비와 짧은 통학거리 등의 장점을 살리려는 실용주의파 학생들의 경우도 있고, 비록 명문대학을 졸업했지만 적성에 맞지않는 학과를 전공한 사람들이 적성을 살려 사회에 진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커뮤니티 칼리지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또 유학생들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기 전, 어학공부와 전공의 일부 학과를 공부하기 위해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하는 경우도 있다.

  이 중에서도 편입을 목표로 커뮤니티 칼리지 진학을 결정한 학생들은 자신에게 알맞은 학교를 찾아야 한다. 커뮤니티 칼리지도 학문적 수준과 4년재 대학 편입률에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학교의 수준차이라기보다는 해당 대학이 편입에 주력하는가 아니면 기술습득에 주력하는가의 차이다. 4년재 대학에 편입하려는 학생들의 경쟁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커뮤니티 칼리지 진학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미국에서 대학생활을 하는데 소요되는 전체 비용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다. 수 만달러에 달하는 등록금을 제외하더라도 매달 평균 2,000 ~ 2,500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 전문가들의 조언에 의하면 부모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예산 계획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전하면서 이미 경험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 통계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해 대학생 대출금이 신용카드 빚을 사상 처음으로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 대학 진학률이 올라가고, 재정 형편이 좋지 않은 지방 정부가 대학에 대한 지원금을 줄임에 따라 학생들의 학자금 융자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올해 학자금 대출 액수가 1조 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천문학적인 재정 적자로 연방 정부와 지방 정부는 긴축 예산을 편성하고 있으며, 교육 지원비도 대폭 삭감되고 있다. 연방 정부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주는 그렌트 장학금도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로부터 재정 보조를 받아온 공립대학도 매년 등록금을 올리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은 클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커뮤니티 칼리지의 진학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그에 따른 4년재 대학 편입도 갈수록 경쟁률이 심해지고 있는 게 오늘의 미국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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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커뮤니티 칼리지도 활용을 잘하면 정말 괜찮은 제도입니다.
    문제는 자신의 전공을 결정하지 못하고 자꾸 전공을 바꾸면서
    커뮤니티 칼리지를 오래 다니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죠

  2. 꽤 .... 차후에 심각한 후유증을 앓을 것 같아보입니다만...

  3. 잘보고갑니다. 멋진 월요일되세요^^

  4. 제대로 설명을 참 잘 해주셨네요^^
    제 현지인 시동생도 2+2 프로그램을 노리고
    현재 수업을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일부 그 state 출신 학생들에겐 거의 공짜로 장학금이 지급되기도 하고..
    여러가지 혜택을 많이 주어 학생 유치에 힘을 쓰더라구요..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