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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승 그리고 10번째 우승!
노스다코타 대학에서 심리학과 종교학 그리고 철학을 전공한 '필 잭슨'은 1967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7번으로 뉴욕 닉스에 지명된다. NBA의 전설적인 감독이 될 필 잭슨과 NBA의 첫 만남이 이루어진 것이다. 닉스에서 잭슨은 주로 수비형 식스맨이었다. 데뷔 첫 해인 67-68시즌 'NBA All Rookie First Team'에 뽑혔을 정도로 선수로서도 나쁘지 않은 실력을 지니고 있었다. 69-70시즌 닉스가 창단 첫 NBA타이틀을 거머쥔 그 기념비적인 시즌에 잭슨은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하지만 3년뒤 닉스가 두 번째 우승을 이뤄낸 시즌에는 다시 자신의 역활을 다하며 우승반지를 손에 넣었다. 잭슨은 79-80 시즌을 끝으로 뉴저지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불스, 조던 그리고 트라이앵글
잭슨은 1987년 시카고 불스의 어시스턴트 코치가 됐다. 공교롭게도 이 시점은 '마이클 조던' 시대가 시작된 이후 불스가 처음으로 승률이 5할을 넘은 시기와 일치한다. 불스가 2년 후 팀을 동부 결승까지 진출시킨 덕 콜린스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잭슨에게 팀을 맡긴 것으로 미뤄봤을때, 적어도 불스의 운영진은 성적 향상의 공이 잭슨에게 어느 정도 있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여겨진다.
1989년 감독이 된 잭슨은 어시스턴트 코치시절 자신과 같은 어시스턴트 코치였던 '텍스 윈터'를 중용했다. 윈터는 바로 그 유명한 '트라이앵글 오펜스'의 창시자다. 윈터가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가지고 불스에 온 시기는 1985년 이었지만, 이 전술의 가치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적절하게 활용하기 시작한 시점은 잭슨이 감독에 오른 1989년이었다.
조던과 잭슨이 NBA 3연패를 이룬 시점부터, 잭슨이라는 감독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기 시작했다. 논란의 중점은 조던과 '스카티 피펜' 그리고 '호레이스 그랜트'라는 세 선수가 있는 상황에서 누가 감독이어도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첫번째였고, 우승의 결정적 역활을 했다는 트라이앵글 오펜스의 창시자 잭슨이 아닌 윈터라는 점이었다. 잭슨을 인정하지 못하는 이들은 그를 최고의 선수와 최고의 코치 덕분에 우승한 운좋은 감독 정도로 밖에 여기지 않았다.
감독의 조건
좋은 선수들도 선수마다 각각의 특징이 있듯이, 좋은 감독이라고 해도 다 똑같은 것은 아니다. 사실 전술이라던지 킴 시스템의 정착이라는 측면으로 본다면 래리 브라운이나 제리 슬리안이 잭슨보다 더 뛰어나다는데는 이견이 없다. 종교와 심리학 그리고 철학을 전공한 잭슨의 전공은 심리전이다. 즉 사람을 다루는 능력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것이다. 가장 유명한 얘기는 데니스 로드맨이다. 당시 팀의 추축인 피펜과 최악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던 로드맨을 데려 온 것은 말그대로 더박이었다. 하지만 그는 조던, 피펜, 로드맨을 한 팀에서 뛰게 하는 마법을 일으키며 72승 10패라는 기록적인 시즌을 만들어냈다.
윈터는 자신을 고용해 준 제리 크라우스를 버리고 잭슨을 따라 레이커스로 자리를 옮겼으며, 그랜트는 잭슨의 부름을 받고 레이커스로 왔다. 잭슨이 떠난뒤 레이커스를 떠났던 피셔도 지난해 잭슨과 함께 레이커스로 돌아왔다. 팀의 모든 선수가 우승을 위해 하나가 되더라도 우승은 모르는 일이라지만, 잭슨은 로드맨과 피펜 그리고 코비 브라이언트와 샤킬 오닐이라는 최악의 팀 메이트들을 데리고 각각 리그 3연패를 이루어 냈다. 최근의 레이커스의 바이넘 사태를 해결하고 바이넘과 레이커스가 장기계약에 성공할 수 있게 한 것까지, 잭슨은 매번 팀이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 있는 상황에서 능숙하게 갈등을 해소시켜 왔다. 이것이 많은 감독들이 가지고 있지 못한 잭슨의 무기이다.
1000승 그리고 10번째 우승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잭슨은 NBA 역사상 6번째로 1000승이자 역대 최소 경기 1000승을 달성한 감독이 됐다. 또한 그는 '크리스마스 11승'의 타이기록을 세웠다. NBA가 보통 크리스마스에는 강팀 혹은 인기팀간의 빅매치를 짠다는 것을 고려했을때 잭슨이 크리스마스에 시합을 많이 했다는 것은 그의 팀이 그만큼 성적이 좋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NBA의 역사에서 한 팀이 3시즌 이상을 연속 우승한 경우는 모두 5번이다. 그리고 그 중 3번을 잭슨이 만들어냈다.
노스다코타 대학에서 심리학과 종교학 그리고 철학을 전공한 '필 잭슨'은 1967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7번으로 뉴욕 닉스에 지명된다. NBA의 전설적인 감독이 될 필 잭슨과 NBA의 첫 만남이 이루어진 것이다. 닉스에서 잭슨은 주로 수비형 식스맨이었다. 데뷔 첫 해인 67-68시즌 'NBA All Rookie First Team'에 뽑혔을 정도로 선수로서도 나쁘지 않은 실력을 지니고 있었다. 69-70시즌 닉스가 창단 첫 NBA타이틀을 거머쥔 그 기념비적인 시즌에 잭슨은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하지만 3년뒤 닉스가 두 번째 우승을 이뤄낸 시즌에는 다시 자신의 역활을 다하며 우승반지를 손에 넣었다. 잭슨은 79-80 시즌을 끝으로 뉴저지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불스, 조던 그리고 트라이앵글
잭슨은 1987년 시카고 불스의 어시스턴트 코치가 됐다. 공교롭게도 이 시점은 '마이클 조던' 시대가 시작된 이후 불스가 처음으로 승률이 5할을 넘은 시기와 일치한다. 불스가 2년 후 팀을 동부 결승까지 진출시킨 덕 콜린스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잭슨에게 팀을 맡긴 것으로 미뤄봤을때, 적어도 불스의 운영진은 성적 향상의 공이 잭슨에게 어느 정도 있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여겨진다.
1989년 감독이 된 잭슨은 어시스턴트 코치시절 자신과 같은 어시스턴트 코치였던 '텍스 윈터'를 중용했다. 윈터는 바로 그 유명한 '트라이앵글 오펜스'의 창시자다. 윈터가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가지고 불스에 온 시기는 1985년 이었지만, 이 전술의 가치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적절하게 활용하기 시작한 시점은 잭슨이 감독에 오른 1989년이었다.
조던과 잭슨이 NBA 3연패를 이룬 시점부터, 잭슨이라는 감독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기 시작했다. 논란의 중점은 조던과 '스카티 피펜' 그리고 '호레이스 그랜트'라는 세 선수가 있는 상황에서 누가 감독이어도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첫번째였고, 우승의 결정적 역활을 했다는 트라이앵글 오펜스의 창시자 잭슨이 아닌 윈터라는 점이었다. 잭슨을 인정하지 못하는 이들은 그를 최고의 선수와 최고의 코치 덕분에 우승한 운좋은 감독 정도로 밖에 여기지 않았다.
감독의 조건
좋은 선수들도 선수마다 각각의 특징이 있듯이, 좋은 감독이라고 해도 다 똑같은 것은 아니다. 사실 전술이라던지 킴 시스템의 정착이라는 측면으로 본다면 래리 브라운이나 제리 슬리안이 잭슨보다 더 뛰어나다는데는 이견이 없다. 종교와 심리학 그리고 철학을 전공한 잭슨의 전공은 심리전이다. 즉 사람을 다루는 능력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것이다. 가장 유명한 얘기는 데니스 로드맨이다. 당시 팀의 추축인 피펜과 최악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던 로드맨을 데려 온 것은 말그대로 더박이었다. 하지만 그는 조던, 피펜, 로드맨을 한 팀에서 뛰게 하는 마법을 일으키며 72승 10패라는 기록적인 시즌을 만들어냈다.
윈터는 자신을 고용해 준 제리 크라우스를 버리고 잭슨을 따라 레이커스로 자리를 옮겼으며, 그랜트는 잭슨의 부름을 받고 레이커스로 왔다. 잭슨이 떠난뒤 레이커스를 떠났던 피셔도 지난해 잭슨과 함께 레이커스로 돌아왔다. 팀의 모든 선수가 우승을 위해 하나가 되더라도 우승은 모르는 일이라지만, 잭슨은 로드맨과 피펜 그리고 코비 브라이언트와 샤킬 오닐이라는 최악의 팀 메이트들을 데리고 각각 리그 3연패를 이루어 냈다. 최근의 레이커스의 바이넘 사태를 해결하고 바이넘과 레이커스가 장기계약에 성공할 수 있게 한 것까지, 잭슨은 매번 팀이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 있는 상황에서 능숙하게 갈등을 해소시켜 왔다. 이것이 많은 감독들이 가지고 있지 못한 잭슨의 무기이다.
1000승 그리고 10번째 우승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잭슨은 NBA 역사상 6번째로 1000승이자 역대 최소 경기 1000승을 달성한 감독이 됐다. 또한 그는 '크리스마스 11승'의 타이기록을 세웠다. NBA가 보통 크리스마스에는 강팀 혹은 인기팀간의 빅매치를 짠다는 것을 고려했을때 잭슨이 크리스마스에 시합을 많이 했다는 것은 그의 팀이 그만큼 성적이 좋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NBA의 역사에서 한 팀이 3시즌 이상을 연속 우승한 경우는 모두 5번이다. 그리고 그 중 3번을 잭슨이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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